저자명 : 클리프 앳킨슨(Cliff Atkinson) 역자명 : 장시형 출판사 : 체온365 정 가 : 14,000원 ISBN : 978-89-90758-77-4 원서명 : Beyond Bullet Points: Using Microsoft PowerPoint to Create Presentations That Inform, Motivate, and Inspire 출간년월 : 2007 년 8 월 페이지 : 280 쪽 크기 : 세로 : 235, 가로 : 178, 반양장
9개국 번역 출간, 아마존 프레젠테이션 서적 중 최장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나는 클리프의 개념을 토대로 해서 프레젠테이션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_ 피트 넬슨, 발레오 그룹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PT를 보셨나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입니다. 그렇게 빠지다보면 결국 나도 모르는 사이 프레젠테이션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공감을 해버리게 됩니다.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핵심은 바로 이야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글머리 기호로 가득 찬 지루한 슬라이드들을 치워 버리고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에도 근사한 이야기를 채워주는 손쉬운 테크닉을 제공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클리프 앳킨슨이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고안한 혁신적인 3단계 구성 방법을 바로 그것입니다. 클리프는 전통적인 이야기하기의 원리와 화면에 영사되는 영상의 힘을 결합해서 풍부하고 매력적인 체험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또한 사용하기 쉬운 템플리트들과 60개의 고급 팁을 제공하여 신뢰성 있고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요지 정리 자신의 생각을 정제해서 청중의 마음을 끌어내는 방법을 배웁니다.
명료화 스토리보드를 이용해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메시지와 매체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방법을 배웁니다.
주의 집중 읽기만 하는 지루한 프레젠테이션을 탈피해 청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체험과 교감을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인사이드! 투자, 판매, 교육, 훈련 등 다양한 유형의 프레젠테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변경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글머리 기호가 없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생각할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아 온 동일한 형식의 슬라이드들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하는 틀에 박힌 글머리 기호는 이미 우리의 집단의식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어서, 조직이나, 직업, 심지어는 문화의 차이에 관계없이 거의 동일한 형태의 프레젠테이션 문서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발표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때 글머리 기호 외에 다른 대안이 있다는 말인가? 물론, 있다. 그 대안은 이야기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급속한 문화적 변화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분명히 인간적 소통과 감동 그리고 공동의 목적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러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야기다.
이야기는 여러 조직에서 뜨거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에 오히려 이야기가 적합한 모델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레젠테이션의 복잡한 요건들에 특정한 유형의 이야기 구조를 적용하면 이야기하기의 이점과 논증의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 구조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에 적용하는 것, 이것이 이 책에서 상투적인 글머리 기호 접근법을 대신할 완전히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는 3단계 접근법의 핵심이다.
이 책의 기조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글머리 기호의 유혹을 벗어나 청중과 호흡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고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은이_클리프 앳킨슨Cliff Atkinson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조직 간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관한 최고 권위자이다. 그는 유명한 기조 연사이자 저자이고 포춘지(Fortune)에서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상위 5위 안에 드는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Sociable Media의 사장이다.
미 공군 대위 시절 클리프는 미 국방부에서 최고 논평가 칭호를 부여받았고, 군 복무를 마친 후에는 닷컴 산업 호황기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두 벤처 기업에서 마케팅과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텍사스에 있는 베일러 대학교에서 영어와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Richmond-The American International University in London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클리프는 UCLA Extension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MarketingProfs 뉴스레터의 수석 기고가이자 Beyond Bullets 블로그(www.beyondbullets.com)의 저자이다.
옮긴이_장시형sonagbi@gmail.com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다. 대림 I&S를 거쳐 동부정보기술에서 IT 컨설턴트,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특이점이 온다》, 《리팩터링 워크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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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Chapter 01글머리 기호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3단계 접근법 시나리오 소개 3 문제 분석 5 분석을 위한 세가지 질문 5 슬라이드 제목만으로도 프레젠테이션의 요지를 파악할 수 있는가? 6 발표자의 말과 슬라이드의 내용이 일치하는가? 7 청중의 주의를 끌 만한가? 9 전략 선택 11 할리우드의 접근법 12 현대 기술로 고전 개념 해석하기 13 최근의 연구 결과 활용하기 13 3단계 접근법 14 스크립트를 작성해 생각의 요지 잡기 16 스크립트를 스토리보드로 만들어 생각을 분명하게 나타내기 18 청중이 몰입하도록 스크립트 연출하기 20 시작하기 22
Chapter 02 이야기의 1막 준비하기 ‘탈 글머리 기호’ 이야기 템플리트 24 글쓰기의 세 가지 기본 원칙 27 원칙 1: 주어와 동사가 있는 완전한 문장을 능동태로 쓴다 29 원칙 2: 단순하고 명료하며 직접적인 대화체를 사용한다 29 원칙 3: 문장의 길이가 템플리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한다 30 1막: 이야기 시작하기 31 1막 1장: 배경 설정 31 1막 2장: 주인공 이름 짓기 33 1막 3장: 불균형 상태 묘사하기 35 1막 4장: 균형 상태를 목표로 나아가기 37 1막 5장: 해결책 제시하기 39 1막의 막 내리기 40 다섯 개의 장 검토하기 41 청중의 감성에 호소하기 42 생각의 요지 잡기 42 1막을 강화하기 위한 열 가지 팁 43
Chapter 03 2막과 3막에서 이야기 구체화하기 2막 및 3막 소개 56 3막에서 감성과 이성에 호소하기 57 2막: 줄거리 전개하기 58 해결책에 집중하기 58 세 단계 상세 수준 중에서 선택하기 59 뒷받침하는 항목 중 세 가지 주요 항목 명기하기 60 2막 1장: 첫 번째 주요 항목 뒷받침하기 63 2막 2장 및 3장: 지금까지의 과정 반복 적용하기 68 2막 4장: 전환점 만들기 69 3막: 해결 구성하기 70 3막 1장: 위기를 한 번 더 진술하기 71 3막 2장: 해결책 추천하기 71 3막 3장: 절정 설정하기 72 3막 4장: 해결에 이르기 73 파워포인트 스크립트 소리 내어 읽기 74 팀원들과 함께 스크립트 검토하기 76 이야기 템플리트 막 내리기 77 이야기 템플리트를 강화하기 위한 열 가지 팁 77
Chapter 04 스토리보드 준비 및 계획하기 스토리보드 88 스크립트를 파워포인트로 옮기기 89 이야기 템플리트를 워드에서 파워포인트로 보내기 91 슬라이드 마스터 설정하기 93 슬라이드 레이아웃 변경하기 96 헤드라인 편집하기 97 스토리보드 준비하기 99 제목과 클로징 크레딧 추가하기 99 스토리보드 가이드 만들기 101 스토리보드 가이드의 위치 조정하기 104 이야기할 말 계획하기 106 슬라이드 노트 마스터 설정하기 107 내러티브 작성하기 109 스토리보드 작성의 세 가지 기본 원칙 112 원칙 1: 큰 그림을 검토한다 113 원칙 2: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다 113 원칙 3: 막과 장들을 한데 묶는다 115 헤드라인을 이용해 예행연습하기 116 스토리보드를 강화하기 위한 열 가지 팁 118
Chapter 05 스토리보드 디자인 스타일 선택하기 디자인의 세 가지 기본 원칙 130 원칙 1: 헤드라인을 중심으로 완전한 체험을 디자인한다 131 원칙 2: 청중과 교류할 수 있는 슬라이드를 만든다 133 원칙 3: 세 가지 표현 방법을 시도한다 135 세 장의 슬라이드에 다양한 디자인 기법 적용해 보기 136 테스트 파일 준비 136 디자인 시작하기 138 화면에 사진 넣기 140 헤드라인을 읽을 수 있게 만들기 144 헤드라인 숨기기 151 시각적 소품 추가하기 152 클립아트 사용하기 155 단어 애니메이션 158 여러 가지 기술 결합하기 163 스타일 선택하기 164 슬라이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열 가지 팁 165
Chapter 06 그래픽 옵션 확장하기 스크린숏 스냅 사진 찍기 172 구체적인 숫자 표시하기 174 다이어그램을 이용해서 요지 설명하기 175 다이어그램 만들기 177 하나의 다이어그램을 이용해서 세 장의 슬라이드에 걸쳐 생각 설명하기 182 다이어그램을 이용해서 하나의 슬라이드에 생각 설명하기 185 여러 슬라이드에 하나의 차트를 이용해서 생각 설명하기 186 스토리보드 개선하기 193 제목과 클로징 크레딧에 그래픽 추가하기 193 세 가지 핵심 요지 보강하기 195 연구와 보조를 같이하기 197 프레젠테이션 예행연습하기 197 슬라이드 노트 최종 점검하기 198 허가 및 승인 얻기 199 슬라이드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열 가지 팁 199
Chapter 07 이야기에 활력 불어넣기 연출의 세 가지 기본 원칙 210 원칙 1: 미디어를 투명하게 만든다 211 원칙 2: 청중과의 대화를 창출한다 212 원칙 3: 제약조건 내에서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지어낸다 213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 제거하기 214 발표 환경 준비하기 214 기술 점검하기 215 문제에 대비한 계획 세우기 216 예행연습을 통해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 제거하기 217 노트 이용하기 218 대화 전개하기 220 진정성 보이기 221 슬라이드를 이용해 자신 있게 발표하기 222 대화를 활기 있게 만들기 223 Q&A 처리하기 224 제약조건 내에서 즉흥적으로 이야기 지어내기 225 이야기에 대한 통제력 유지하기 226 다양한 정황에 맞게 준비하기 227 슬라이드 끄기 227 유인물 배포하기 229 참석하지 않고 발표하기 229 슬라이드 노트(슬라이드가 아닌) 보내기 229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연출하기 230 그리고 이제 발표만이 남았다… 231 프레젠테이션 연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열 가지 팁 232
APPendix A 최근의 연구 결과 활용하기 마이어의 연구 기반 원칙 검토하기 243 말과 그림으로 의사소통하기 244 내레이션과 화면상의 텍스트가 중복되지 않게 하기 245 정보를 아주 작은 크기의 단편들로 만들기 245 정보를 명료하게 신호해 주기 246 대화체 사용하기 247 그래픽 가까이에 헤드라인 놓기 248 화면에서 주의 분산 요소 제거하기 249 애니메이션 요소 서술하기 250 애니메이션과 내레이션 동시에 진행하기 251 고급 원칙 적용하기 252 연구에 관해 좀더 알아보기 253 추가 자료 254
APPendix B 스토리보드 포매터 사용하기 새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기본 스토리보드 포매터 설치하기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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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머리말
글머리 기호가 없는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생각할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아 온 동일한 형식의 슬라이드들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에 사용하는 틀에 박힌 글머리 기호는 이미 우리의 집단의식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어서, 조직이나 직업, 심지어는 문화의 차이에 관계없이 거의 동일한 형태의 프레젠테이션 문서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만들 때 사람들은 대부분 아주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글머리 기호부터 만들어 놓고 작업을 시작한다. 글머리 기호를 이용하면 슬라이드를 만들기가 쉬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만든 슬라이드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글로 나타내 보여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 나타난 글머리 기호를 보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을 재빨리 기억해낼 수 있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이 그런 것처럼 글머리 기호도 우리 일상의 한부분이 되어 버려서 다른 것을 생각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글머리 기호를 사용하면 슬라이드를 쉽게 작성할 수 있기는 하지만 말하고 싶은 내용을 청중에게 항상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글머리 기호를 이용해 만든 판에 박힌 문서에 실망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토론 그룹, 조사, 서적, 에세이, 기사와 블로그 포스팅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포럼이 조직되고 이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기본적으로 글머리 기호로 가득 찬 슬라이드가 발표자와 청중 간의 의사소통에 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발표자는 글머리 기호 덕분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겠지만 청중은 글머리 기호 때문에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에 처한다고 한다. 또 발표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표현하려는 의도로 글머리 기호를 사용한다지만 청중은 오히려 글머리 기호가 많이 사용된 프레젠테이션에서 혼란스럽고 불명확한 상태에 빠진다. 또 발표자는 화면에 핵심 의견을 보여 주려는 의도로 글머리 기호를 사용한다지만 글머리 기호는 우리 사회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화의 가능성을 제거해 버린다.
지금까지 축적된 프레젠테이션 경험에 의하면, 상투적인 글머리 기호로는 발표자와 청중 사이를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가 없다. 이 문제는 개인이나 청중에만 관련된 문제는 아니다. 주요 대형 조직에서도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작은 회의실에서 대규모 회의장에 이르기까지 회의를 위해 모이는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발표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때 글머리 기호 외에 다른 대안이 있다는 말인가? 물론, 대안이 있다. 그 대안은 이야기다. 글머리 기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가 사실이라면, 그들의 불만을 결핍된 무언가를 나타내는 징후로 받아들여야 한다. 글머리 기호나 차트나 그래프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바람에 우리는 발표자와 청중 상호간의 유대감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균형 감각을 거의 잃어버리고 있다. 복잡한 사회 속에서 급속한 문화적 변화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분명히 인간적 소통과 감동 그리고 공동의 목적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러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이야기다.
이야기는 여러 조직에서 뜨거운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에 오히려 이야기가 적합한 모델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사적인 이야기가 핵심을 부각시키는 강력한 기법이 될 수는 있지만 사람들이 단순히 재미있는 일화를 주고받으며 서로 즐기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프레젠테이션은 우리의 삶과 조직의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프레젠테이션은 복잡한 문제를 다루고 일반적으로 의사 결정에 필요한 논증과 논리를 수반하기 때문에 사적인 일화와는 다르다.
프레젠테이션의 복잡한 요건들에 특정한 유형의 이야기 구조를 적용하면 이야기하기의 이점과 논증의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을 도모할 수 있다.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 이야기하기와 설득하기의 모범적인 기본 원리를 찾아내서 그 개념들을 오늘날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에 적용하면 극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설득력 있는 이야기 구조는 청중이 기대하는 수준의 세련된 미디어 기술과 비판적 사유의 엄밀함을 포함해 프레젠테이션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이런 이야기 구조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에 적용하는 것, 이것이 이 책에서 상투적인 글머리 기호 접근법을 대신할 완전히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는 3단계 접근법의 핵심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접근법은 고전 철학, 현대 미디어 기술, 멀티미디어를 통해 학습하는 방법에 관한 최근의 연구 등 다양한 자료에 근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공정이라는 측면에서 이 자료들을 해석한 후, 여기서 파생되는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의 각 단계마다 심어 두었다.
1장에서는 틀에 박힌 글머리 기호를 이용해 작성된 프레젠테이션을 글머리 기호가 없는 새로운 프레젠테이션으로 바꿔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2장과 3장에서는 탈 글머리 기호(Beyond Bullet Points) 접근법의 제1단계(스크립트를 작성해 생각의 요지 잡기)를 설명할 것이다. 4장부터 6장까지는 제2단계(스크립트를 스토리보드로 만들어 생각을 분명하게 나타내기)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7장에서는 제3단계(청중이 몰입하도록 스크립트 연출하기)를 설명할 것이다.
2장부터는 각 장의 끝에 각 장의 핵심 내용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고급 팁을 10개씩 달아 두었다(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이 팁들을 대충 훑어보고 넘어 갔다가, 책을 다 읽은 후 이 팁들을 실행할 준비가 되었을 때 다시 꼼꼼히 읽고 그대로 실행해 보기 바란다). 이 책은 창조적 영감의 원천으로서뿐만 아니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할 때 가까이 두고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안내서로 고안되었다.
이 책의 기조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관한 것이다. 이 작업에 도움이 되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도구를 이용해 생각을 정리하고, 논의를 명확히 하고,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글머리 기호의 유혹을 벗어난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고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클리프 앳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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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머리말
업무 지시가 떨어진다. 자료를 수집하고 정보를 검색하다 보니 관련 세미나와 프레젠테이션이 눈에 띈다. 수북이 쌓여 있는 다른 업무를 애써 외면하고 땀을 뻘뻘 흘려가며 어렵사리 세미나 장소에 찾아가 발표를 들어보면 그 자리까지 오느라고 들인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허술한 발표와 진행에 화가 날 때가 많다. 내용이 들을만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발표자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화면과 발표자와 유인물 사이를 바삐 오가며 주의를 기울여 보아도, 그 동안 수집한 자료에서도 자주 보았던 익숙한 헤드라인들만 넘쳐날 뿐 가슴 속에 와 닿는 이야기는 찾을 수가 없다. 어둡고 시원하고 조용한 방 안에서 의자에 기대어 앉아 단조로운 발표자의 강독을 듣고 있자면, 잠들어버리거나 졸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입장을 바꿔 보자. 내가 발표를 해야 한다면 어떨까? 나 같으면 절대로 저렇게 하지 않겠다 싶지만, 막상 발표 자료를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그들과 유사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준비 과정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발표를 하다 보면, 그간 어렵고 힘들게 준비해 진행하는 발표장에서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청중을 보면 가슴이 막막하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간단하다. 프레젠테이션이 재미없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졸거나 하품을 하거나 다른 짓을 하는 사람은 없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면 그만이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것, 간단한 말처럼 들리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떠올려보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을 떠올려 보자. 다음 주까지 발표 자료를 준비해서 발표하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래 이번 기회에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거야! 난 할 수 있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자료 작성을 시작하려고 하면 그 순간부터 가슴이 본격적으로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한단 말인가? 그렇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훌륭한 자료들이 있지 않은가. 내 외장 하드에 가득 들어있는 그 많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들 중에 지금 작성해야 하는 자료와 유사한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속속들이 뒤져보아도 마음에 쏙 드는 자료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자료를 왜 모아둔 것인가 싶을 정도로 쓸모 없어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어쩌다 잘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찾아내 반가운 마음으로 분석해 보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는 잘 들어맞지 않는다.
문제는 결국 이야기다.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발표자의 생각을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발표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은 대체로 간단 명료하다. 아니, 청중의 마음에 와 닿는 좋은 프레젠테이션일수록 발표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은 간단 명료해야 한다. 그러나 프레젠테이션에서 구호를 외치듯이 하고 싶은 말 몇 마디만 전달하고 끝낼 수는 없는 일이다.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하고 화면에 적절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발표자는 대부분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잘 지어내는 이야기꾼도 아니고 주제에 꼭 맞는 볼거리를 멋지게 만들어낼 수 있는 디자이너도 아니다. 메시지 전달을 위해 뒷받침하는 내용을 구구절절 나열하거나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섣불리 장표를 치장하다 보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잃고 장황한 여담만 늘어놓기 십상이다. 도대체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재미있고 활기차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어떻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
아이폰과 아이팟 그리고 좀 더 거슬러가자면 매킨토시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스티브 잡스는 아이디어의 보고이자 훌륭한 프레젠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프레젠테이션을 기존에 회사나 세미나에서 또는 학교에서 흔히 접하던 프레젠테이션과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확히 무엇이 다른 걸까? 그의 프레젠테이션이 유독 흡인력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하는 프레젠테이션이기 때문에? 멋진 아이디어와 유용한 기능으로 무장한 새 제품을 설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대형 화면을 이용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타당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만으로는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나질 않는다. 그가 하는 것처럼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생각하다 보면 그가 천재적인 프레젠터라는 자신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결론으로 매듭짓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흡인력이 있는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관된 흐름과 구성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에서 청중을 끌어들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힘 있는 이야기이다. 누구든 설득력 있는 이야기 구조와 잘 짜여진 구성을 이용한다면 멋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과 더불어 실황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실황 프레젠테이션을 전제로 청중에게 전달할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면에 보여 줄 슬라이드와 구두로 전달할 말을 구성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글머리기호 투성이의 프레젠테이션을 할리우드 영화처럼 볼거리가 있고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분명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변신시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예제를 따라 실습하고 나면 프레젠테이션의 개념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역자의 원고를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신 ITC의 장성두 실장님과 최규학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 책을 소개하고 번역을 권했던 송치형 군과 번역하는 내내 의견을 나누고 번역에 큰 도움을 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